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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1년12월31일 12시35분
김춘석
홈페이지: -
조회 : 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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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과 총동문회 설립에 즈음하여 드리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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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동문님께!
저는 전자과 1기(10기) 김춘석입니다.
어제 총동문회 준비모임을 갖고, 준비위원회장으로 추대되어 깊은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1기 졸업생들이 학교를 졸업한지 3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활동을
못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사의 중용(中庸)에 이르기를 행원필자이(行遠必自邇) 등고필자비(登高必自卑)
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멀리 가려면 가까운 곳에서 시작하고, 높이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부터 올라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제 밝아오는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총동문회를 결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총동문회는 먼저, 회원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나아가 모교
발전과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제도 잠깐 말씀드렸듯이 작년 전자과의 날 행사에 제가 학교를 방문하여
전자과 후배님들에게 "나의 꿈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마치고, 교장
선생님을 뵈었는데 "학교발전 계획"을 보여 주시면서, 교명을 바꿔야하는데
동문회에서 북공고라는 이름을 고수하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면서
저보고 도와달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교명을 북공고에서 서울과학기술고 등으로 바꾸고 유능한 학생을 수급하여
차별화된 기술교육을 실시한다면 실추된 학교 이미지를 정상화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문들께서 자신의 모교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로 반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7~80년대 산업화 시대를 거쳐 21세기는 지식정보화 시대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공고나 상고, 산업대라는 명칭이 대부분 사라지고
있으며, 일례로 100년 전통의 서울과기대의 경우 경기공전-> 서울산업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명칭을 변경하고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교도 21세기의 기술패러다임에 걸맞는 차별화되고 특화된 전문
분야를 선택하고, 산업화시대의 고교 명칭을 특화교육에 알맞는 명칭으로
과감하게 변경하여, 우수한 인재 수급과 우수한 선생님들께서 열과 성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한다면 90년대까지 이어온 명문 공고라는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한국에서 명문기술고로 우뚝 서야한다고 봅니다.
이런 일련의 일들은 학교 자체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므로 우리 동문들도
적극 나서 의견 개진을 하고 동문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봅니다.
(* 현재 교명이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문여러분!
이제 우리가 총동문회를 결성하여 모교 사랑은 물론 우리의 뿌리인 모교가
다시 한 번 우뚝 설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들의 결집이 필요할 시점입니다.
다같이 힘을 합쳐 이런한 일들을 이루기어 나갈 것을 희망합니다.
끝으로 임진년 새해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2월 31일
자연 김춘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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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석 (12/01/18/ 10:25) 선배님 사이트를 통해 인사드립니다. 총동문회에서도 전자과 총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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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식 (12/01/04/ 16:01) 이렇게 보게되니 반갑습니다.전자과총동문회위원장되심을 축하합니다.학교총동문회홈페이지방문에 고맙습니다.모교이름에대한 의견 감사합니다.전화 해야겠네.아주좋은소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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